본문 바로가기

nonEssential/Really Your Money ?

[20210629] 증권형토큰 | LG마그나 | 메타버스펀드

 

 

증권형토큰

| 요즘 가상화폐시장이 매우 혼란하다. 이 와중에 금융위원회가 '증권형토큰' 발행을 자본시장법 안으로 끌어들이기로 결정했다. 가상화폐 발행사로부터 증권신고서와 투자 설명서를 받아 직접 심사한 뒤 살아남을 코인을 걸러 내어 가격 급등락을 막고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법정 근거를 만든다는 것이다.

 

'증권형토큰'이란 배당, 토지, 이자 등 구제적인 자산이 매칭 되어 이익을 얻으려 보유하는 코인이다. 보통 블록체인 상에서 여러 서비스에 이용되고 있는 코인은 '유틸리티토큰'으로 분류된다. 증권형토큰으로 분류될 예로는 부동산 지분을 토큰화한 '부동산수익증원(DABS)가 있는데, 이는 신탁사가 위탁받은 자산을 기초로 발행한 수익증권에 블록체인 기술을 엎어 디지털화한 토큰이다. 미국 같은 경우에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는 증권형토큰 공개에 기존 증권 발행과 같은 규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는데, 한국 또한 비슷한 흐름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증권형토큰'의 가장 핵심은 '증권성'이다. 따라서 금융위가 증권형토큰 기준의 핵심 개념인 '증권성'을 어떻게 해석하냐에 따라 새로운 가상화폐공개(ICO)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왜냐하면 문제가 없으면 허용해주는 미국의 '네거티브 규제'와 달리 '포지티브 규제'인 한국 여전히 가상화폐에 부정적인 금융위가 증권신고서에 대해 승인을 하지 않거나 일을 미루는 경우 새로운 화폐가 발행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직 '증권성' 개념 정의가 안됐기 때문에 적용까지는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LG마그나

| LG전자가 다음달 전기차 파워트레인 합작사를 출범한다. LG전자와 캐나다의 부품회사 마그나인터내셜의 합작회사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다, LG전자는 차세대 시장인 전기차 사업에 투자하면서 구광모 회장 취임한 이후 지속적으로 과감한 투자가 이뤄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의 전장사업은 기존 LG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는데, 가전제품의 '심장'인 모터 핵심 부품 연구개발과 완제품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소화하기 때문에 전기차에 들어가는 모터와 가전모터의 핵심 기술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LG의 행보가 더 기대되는 바이다.

 

 

메타버스펀드

| 현재 '메타버스'라는 주제는 매일매일 신문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나올 정도로 핫 한 키워드이다. 이에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최초로 메타버스에 투자 하는 펀드를 선보였다. KB자산운용이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펀드를 출시하였고, 이어서 삼성자산운용도 메타버스펀드를 내놨다. 메타버스가 1700조원의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글로벌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삼성글로벌메타버스'펀드를 출시할 것이라 밝혔다. 팬데믹 이후 언택트 시대를 주도할 트렌드인 메타버스를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게 반응한 앞으로 계속 메타버스 시장이 후끈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 매일경제신문을 구독하고 작성하였습니다.